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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클럽 추천 총정리, 현지인이 가는 로컬클럽부터 인기 클럽까지

지금은베트남 2025. 3. 30. 19:52

 

 

다낭 여행을 계획하면서 밤에는 뭘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낮엔 한적한 해변을 걷고,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지만, 해가 지면 또 다른 도시로 변신하는 것이 다낭의 매력이다. 특히 20~30대 남자 여행자라면 밤에는 분위기 좋은 바나 술집, 클럽을 찾아 움직이게 되는데, 실제로 경험해본 결과 다낭의 밤문화는 생각보다 훨씬 다채롭고 흥미로웠다.


 

우리가 간 클럽은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정말 쉬웠다. 초행길이라면 위치부터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택시나 그랩을 부를 때 현지인에게 이름만 말해도 다들 잘 알고 있어서 이동이 편했다. 다낭 로컬 클럽이지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그랩 기사님들도 위치를 정확히 알고 계셨다.

 

 

 


내부에 들어서면 딱 한눈에 "아 이곳은 진짜 인싸들이 오는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유럽,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라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어떤 밤엔 혼자 왔던 외국인이 DJ 부스 앞에서 신나게 춤추는 모습을 봤는데, 진심으로 자유로워 보였다.

 

 

 

 


 

공연 퀄리티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단순히 음악만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진짜 화려하다. 혼자 갔을 때도 외롭거나 허전하다는 느낌보다는, 이 분위기에 녹아드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솔직히 입장료나 술값이 다른 곳들과 비슷했는데, 이 정도의 즐길 거리를 제공해준다는 게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DJ도 진짜 센스가 좋았다. 요즘 유행하는 팝이나 일렉트로닉 음악을 중심으로 예전 힙합과 클럽 명곡들을 믹싱해서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린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한 번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클럽 한가운데 덴스 스테이지가 있다는 점이다. 스테이지 위에 올라가면 진짜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나도 친구들이랑 한 번 올라가 봤는데, 조명과 사람들의 시선, 음악에 맞춰 춤추는 그 순간은 여행 중 최고의 순간이었다. 춤추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이 클럽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또 다른 이유는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였다. 다른 클럽에서는 종종 고가의 술을 권유받거나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원하는 술을 편하게 주문해서 마실 수 있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다. 이 점 하나만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실 이곳은 예전 코로나 이전에는 힐튼 호텔 옆에 있는 작은 바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벽 4시까지 운영하며, 길거리 스탠딩 테이블에서 외국 감성 그대로 느껴지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지금은 더 커지고 세련된 공간으로 확장됐지만, 그때의 감성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다낭 밤문화의 중심지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매주 새로운 테마의 행사가 열린다. 그냥 간단한 드레스 코드 정도가 아니라, 공간 전체가 그 주제에 맞춰 꾸며지고, 무대 위 퍼포먼스도 테마에 맞춰 구성된다. 덴서들과 직원들도 모두 그 분위기에 맞는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해서, 매번 새로운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런 정성에 놀라면서도, 매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클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여담이지만, 현지에 사는 한국 친구가 "헐크"라는 별명의 관리자가 있다고 알려줬다. 예약을 미리 하면 자리도 잘 챙겨주고, 서비스도 푸짐하게 준다고 한다. 우리도 미리 연락해서 갔더니 정말 친절하게 응대받았고, 자리가 넓고 좋은 곳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다.

다낭에서 저녁이 되면 어디를 갈지 고민된다면, 한강 근처의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생일파티를 계획하든, 여자 혼자 여행 중이든, 친구들과 함께 클럽 문화를 즐기든, 모든 유형의 여행자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다.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 다낭의 진짜 밤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리스트에 올려두길 바란다.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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