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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시간에 특별한 순간: 하노이 미딩송다 커피샵 'The Snow' 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

지금은베트남 2023. 6. 21. 00:29

매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새로운 곳을 찾아보곤 합니다.

 어느 날, 하노이 미딩송다에서 'The Snow'라는 카페를 발견했는데요, 이 곳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서울 논현동의 카페가 하노이로 건너온 곳이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어릴 적에 보물 찾기 놀이를 하며 얻는 설렘과 흥분이 한꺼번에 몰려온 듯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자 마자 한국의 전통적인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이 이렇게 멋있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솟았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는 신선하게 오픈한 곳이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 주문으로 골랐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평소에 마셔왔던 다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는 달랐습니다. 

그것은 그 특이한 얼음 때문이었습니다. 볼 모양의 얼음이 컵에 가득하고 그 사이로 커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에 깊은 맛과 산뜻한 향을 더해주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예쁘게 생긴 얼음일 뿐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얼음이 녹아 커피와 결합되면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깊은 맛은 그 어떤 커피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빙수를 주문했을 때도 그 느낌은 똑같았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빙수는 이제 막 시작한 여름날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카페의 빙수는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The Snow에서 보낸 그 시간은 평범한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The Snow'는 제 삶의 일부, 그리고 특별한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루의 일상 속에 'The Snow'에서 찾은 저의 작은 행복을 찾아보세요. The Snow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그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싶네요.

 


다음에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러 'The Snow' 카페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의 경험도 이 블로그를 통해 나눌 생각입니다. 그 때까지, 즐거운 하루 되세요!